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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저거든요.
술값과 대리비가 정말 아까운 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술 맛도 안좋아하고, 술 먹고 취하는 기분도 별로고, 술 많이 마시면 숙취도 싫어서 안마십니다.
못마시는건 아니고 대학생 때는 좀 마셨지만 사회생활하면서 많이 줄이다가 코로나 이후에 회식 문화도 많이 바뀌어서 안마셔요.
오늘도 송년회였는데 저는 사이다 마시고, 다들 조금씩은 마셨어요.
본부장님도 항상 넌 왜 술을 안마시냐 물어보면 "전 술맛도 싫고, 몸에도 안받습니다"라고 하면 더이상 권유안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그런 제가 저희 팀장은 같이 안마시는게 불만인가봐요.
그 외에 회사에서 사적이 모임이나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서도 안마십니다. 명절이나 고향 가서 아버지랑도 안마셔요.
그래도
- 술 마실 때 : 송별회(퇴사, 퇴직)같은 마지막 인사 자리에서는 마심.
- 모임에 술 마신다고 빠지는거 없이 시간 맞고 미리 약속된거면 다나감. 2차 가자고 하면 그것도 따라감.
- 1/n 할때 "난 술 안마셨으니 술값 빼고 낼께" 이런거 없음. 오히려 대충 모아서 현금 받고 나머지 더 내는 경우가 더 많음.
차라리 내가 식사를 쏘는건 안아까운데 술값은 아까움.
- 귀가 할 때 같은 방향이면 거의 태워줌. 약간 돌아가도 먼거리 아니면 태워줌.
- 술 안마신다고 분위기 다운 되는거 없고, 그냥 놀 때는 술 마신것들이랑 같이 잘 놈.
이런 사람 어떤가요???
또래는 별 신경안쓰는데 저보다 10살 이상 차이나는 분들은 약간씩 불만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