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래.. 그런일 있긴 함

볼륨은 엄청 큰데 나중에 손익 따져보면 수익이 제로인 주제에 덩치 큰 일. 응 있음

중견 제조 쯤 에서 보면 대기업과의 관계 및 철밥통 수준으로 끌고가는 아이템이 몇 개씩 있고 이걸 가따가 손익 따져보면

수익이 제로 인놈들이 분명 있음 딱 일반 관리비 까지는 커버 되는데 이익은 기껏해야 0.몇퍼 나올까 말까 한 일들.

근데 이게 그렇다고 쓸모 없는게 아님. 이정도 일량이 있으니 회사가 덩치가 유지 되는거고 덩치 = 인프라와 직결됨

저 일들이 있기 때문에 회사에선 직접 생산 이외의 부서들 ( 품질 / R&D / 생기 / 수검 외 등등 ) 을 유지 하는거임.

막말로 어느 정도 수준 되는 측정 장비 하나에 수천 하는데 이익은 별로 라도 연간 10억 20억 나가주는 아이템이 있으면 걔 검사를 위해서

측정 장비를 들일 수 있는 거고 (물론 이거 상각 할 만큼이야 가격에 들어 가는거고 이건 손익에 안들어가는게 맞음 ) 이 장비를 보유함으로서

단순히 10억 20억 나가주는 아이템 만 검사 하는게 아니라 다른 아이템 검수 나 개발 할 때 써먹을 수 있는 "인프라"가 늘어나는 거임.

근데 너네 그런 깜냥 됨? 어디 써있는 글 보니까 넥슨 매출이 80% 이지만 수익율이 별로라서 재무 건전성에 별로 문제 없다는데

그럼 그일 왜 가져감. 너네 인프라 구축 할게 있음? 아님 매출 몸집 불리기임? 그것도 아니면 우리는 업계 대기업이랑 이만큼 거래 합니다 헤헤 하고 회사 소개서에 박아넣기 용임?....

저쪽 바닥 애들 말과 사고방식을 나는 이해할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