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망해가는 과정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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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02383

유학생활부터 지금까지 쭉 샌프란시스코에 살고있는데 불과 10년전 하고만 비교해도 완전히 망했다는 느낌이네요.

본인은 2021년까지 샌프란 시스코 Nobhill이라는 지역에 거주. 2021년당시 우리나라로치면 원룸이 3,000~4,000불 한화로 390~520만원정도. 원베드 투베드는 5000불 쉽게 넘어감. 당시 동네 평균 인컴이 120,000불 정도(1.4억?)
2020년 초부터 코로나 발생~ 그리고 락다운. 잘나가는 IT기업이 죄다 샌프란시스코~실리콘벨리에 모여있음. 그리고 IT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다들 재택근무로도 회사가 잘 돌아감. 직장인들은 비싼 월세 내면서 도시에 있을 필요를 못느끼며 주변 도시들로 흩어짐. 기업들도 비싼 렌트 내면서 빈 사무실 유지할 필요가 없어 사무실을 옮기거나 건물 매매. 회사들 빠지면서 유동인구 없어진 파이넨셜 디스트릭에 상점들도 같이 문닫기 시작. 동시에 흑인들 폭동도 남. 사람들은 길에 없고, 시위라는 탈은쓴 약탈범들 다 부시고 훔치고. 난리남. 다운타운 상점들 식당들도 철수 시작. 유동인구가 적어지면서 홈리스들이 넓게 퍼지기 시작. 홈리스들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마약 딜러들이 모이고, 그러면 거리 더러워지는건 둘째치고, 약빤 인간들이 여기저기.. 딜러있으니 살인도 많이 나고. 미친 흑인 시장은, 경찰이 흑인 죽였다고 경찰 펀드를 흑인한테 투자(조 단위). 경찰은 의욕 상실, 일 안하는 흑인들 배불려주고, 경찰이 모자라니 범죄는 더 활기를치고. 도시 지키고 세금 많이 내는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음. 이때 세금 아깝다는생각을 처음함. 매달 가져가는 세금으로 일부 범죄자들까지 도와주고. 솔찍히 말해서 사지 말짱한 흑인애들 일 하는걸 잘 못봄. 안해도 겁나게 나옴. 실업급여 월화로 매달 300정도에 주에서 나오는 보조금, 사회 보장금 어지간한 노동자만큼 아무것도 안하고 가져감.
이게 2000~2022 다운타운 상황.

내가살던 놉힐 2020년 팬데믹 이후상황. 시에서 (흑인 여자가 시장) 내가 살던 블락에 있던 부티크 호텔 인수 (팬데믹 시작되면서 일박에 4~500불하던호텔이 관광객 제로에 10개월정도 버티다 놔버림). 여기저기 많이 샀음.
그걸 홈래스 숙소로 바꿔버림. 걔네들 들어오고 1주일도 안되서 거리가 개판됨. 마약 딜러들도 나 살고있던 콘도 앞에서 약팔고, 그래서 차로만 나가고 걸어서는 마켓도 안갔음.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오래 알던 이웃들도 나가기 시작. 월세 5~600내면서 사는데 문열면 앞에 약쟁이들이 똥싸놓고 오줌싸고 쓰레기에 약빨고 자빠진 인간들이 여기저기. 시에 항의도 하고 해봤지만 들은 척도 안함. 다운타운에 볼일있어서 5분 차세워놨는데 SUV 뒤트렁크에있던 리노와 캐리온 백이랑, 카메라 랜즈 들고감. 경찰에 신고 경찰오고, 애플 에어택 들어있던 케리온 움직이는거 실시간으로 보여줌. 그런데 경찰은 그냥 아무것도 안함. 6개월만에 거기 같이 살던 사람들 반은 나감. 나는 1년정도 버티다 골든게이트 파크라고 큰 공원 있는데 근처로 이사.

이제 그냥 다운타운쪽은 거지 약쟁이 마약상 약탈범 거지들 소굴이됨. 이제 쇼핑도 다운타운에는 안함.
화이트컬러들만 있던 파이넨셜 디스트릭이었는데 일때문에 최근에 갔더니 길바닥이 똥오줌밭 길바닥 여기저기 주사기들.

이렇게 망했지만 여기 물가는 안내려감. 다른 도시대비 집값 제외하고(집값은 몇배가 비싸고) 생활비는 2~30프로는 더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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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쪽은 완전히 망했네요. 치안도 개판이고. 예전에 샌프란시스코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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