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디올백 참고인 2명, 김 여사 순방 동행…수사 차질 불가피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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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관련 주요 참고인으로 지목된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해외순방에 동행하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신속 수사를 내건 검찰의 수사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아무개 대통령실 부속실 행정관은 10일부터 15일까지 윤 대통령 부부의 중앙아시아 3국 국빈 방문에 수행원으로 동행한다. 김 여사 수행을 전담하고 있는 조 행정관은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와 밀접하게 연락을 나눈 인물로, 수사팀 내부에선 김 여사와 최 목사간 청탁 여부를 입증할 주요 인물로 보고 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과 사후 국립묘지 안장 등을 부탁했고, 이후 ‘조 과장(행정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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