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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군부대 외곽 1차선 도로에서 1톤 화물차로 주행 중 이었습니다.
짐칸에 박스로 된 짐이 실려 있는데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해 마음이 급했습니다.
맨 앞차량이 3~40 사이의 속도로 주행중이었고 저와 맨 앞차량 사이의 다른 차량 한대가 추월을 통해 빠르게 가는걸 보고 저도 짐이 비에 젖을까 마음이 급해 중앙선을 넘어 추월을 시도했습니다.
추월을 시도중 맞은편 차선에서 차가 빠르게 오는걸 보고 저는 방향지시등을 켜고 원래의 차선으로 복귀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뒤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제가 추월을 하기 위해 빠져나간 사이 공간을 차지하고 비켜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과 추돌하기 직전에 제가 강제로 차선으로 복귀를 하여 사고가 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강제로 차선 복귀를 했더니 뒤 차량은 하이빔을 여러번 쏘고 경적을 울렸고 저는 솔직히 이건 나를 죽이려는 의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화가 났지만 보복운전은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비상깜박이를 켜고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찰서에서 연락이 와서 난폭운전 가해자로 신고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제가 중앙선을 침범하여 추월을 시도했다는건 잘못한걸 인지하고 있고 반성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저를 사고가 나게 유도를 하고 경적과 하이빔을 쏜 뒤 차량은 아무 잘못이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블랙박스 영상은 해당 일로부터 10일이 지나 삭제되어 기록이 없고
저를 신고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만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