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라 칼라마
석가모니가 해탈의 경지를 추구하던 때 두 번째 스승으로 모셨던 사람인데.
당대 힌두교 선인 중 하나인 알라라 칼라마는 이미 명성이 자자한 사람이었음.
무심(無心)
무아(無我)
이 두 경지로 유명한 인물이었는데, 덕분에 그 유명세로 제자도 수백명 둔 사람.
근데 석가모니가 일주일만에 자기 경지까지 따라잡은걸 목격하게 되는데.
보통 사람 같으면 질투하거나, 자기 지위를 이용해 석가모니를 폄하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근데 얘는 그걸 보자마자 한 말이
그대는 실로 대단하다. 난 이제 그대에게 가르칠 것이 더 없다. 교단의 통제권을 그대에게 위임할테니, 부디 나와 같이 교단을 이끌어 나가지 않겠나?
라며 석가모니를 교단에 또다른 스승으로 추대하려고 한 인물.
물론 석가모니는 이 길도 해탈의 길은 아닌가벼; 하며 바로 다른 길로 떠남.
석가모니가 인간을 벗어난 탈인간이어서 그렇지. 두번째 스승으로 찾았던 이 인물도 석가모니에게 했던 말을 들어보면 충분히 비범했던 인물이란걸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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