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달러거래 종료에...에이다ㆍ도지코인 등 알트코인 폭락

2년전

0

댓글 1

바이낸스 '달러거래 종료'에...에이다ㆍ도지코인 등 알트코인 폭락

"은행권, 13일부터 달러 인출 채널 정지…미 달러로 코인 구입 불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앞.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앞.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바이낸스가 달러거래를 종료한다는 소식에 리플, 에이다, 도지코인, 솔라나 등 알트코인이 많게는 20% 이상 급락했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 기준 리플은 0.5015달러로 24시간 전과 비교해 4.54% 떨어졌다. 같은시각 카르다노 에이다는 0.2494 달러로 24시간 전과 비교해 21.74% 폭락했다. 일론 머스크의 투자로 유명세를 탄 도지코인도 0.0616 달러를 기록해 9.19% 하락했다.
 
다만 시가총액 1, 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비교적 낙폭을 제한하며 버티는 양상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2만5522.63달러로 24시간 대비 3.72% 하락해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하락 폭을 지켰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1751.34달러에 거래돼 24시간 전 대비 4.82% 하락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번 알트코인 급락 쇼크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오는 13일부터 더이상 미국 통화(달러)로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없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바이낸스 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격적 전술의 표적이 됐다”며 “은행 파트너사들이 이르면 13일에 USD 플랫 채널을 중지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현금 인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댓글 0

댓글 작성익명으로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닉네임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Loading...